고물상에 가져가면 생각보다 돈이 되는 품목이 바로 구리입니다. 전선, 배관, 에어컨 동파이프, 폐가전 부품 등에 들어 있는 구리는 재활용 가치가 높아서 고철 중에서도 단가가 좋은 편인데요. 다만 구리는 하루하루 시세가 바뀌고, 상태에 따라 매입 가격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구리 시세 1kg 가격 팔때 살때 실시간 조회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실시간 구리 시세 확인 >>구리 시세 1kg 가격
구리 가격은 고정된 금액이 아닙니다. 국제 구리 가격, 환율, 국내 수요, 고물상 매입 단가에 따라 계속 달라집니다.
2026년 5월 중순 기준 국제 구리 가격은 LME 기준 톤당 13,00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국비철금속협회 LME 시세에서도 2026년 5월 18일 Cu 가격이 톤당 13,428달러로 확인됩니다.
다만 이 가격이 고물상에서 그대로 적용되는 건 아닙니다. 국제 시세는 순동 기준 원자재 가격이고, 고물상 매입가는 운반비, 선별비, 마진, 구리 상태, 지역별 단가가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고물상 구리 매입가는 종류에 따라 1kg당 대략 1만 원대 중후반에서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깨끗한 구리일수록 높고, 이물질이 섞이면 가격이 내려갑니다.
구리 시세 1kg 팔때 살때
구리를 팔 때 받는 가격과 살 때 내는 가격은 다릅니다.
고물상에 구리를 팔 때는 매입가가 적용됩니다. 반대로 구리를 구매하거나 자재로 살 때는 판매가가 적용되는데, 여기에 가공비, 유통비, 부가세, 운송비 등이 붙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구리 시세가 1kg에 얼마다라는 말만 보고 내가 팔 때 받을 금액을 그대로 계산하면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렇습니다.
팔 때 가격은 고물상 매입 단가 기준이고, 살 때 가격은 자재상이나 유통업체 판매 단가 기준입니다.
당연히 살 때 가격이 팔 때 가격보다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물상에서 구리 종류가 중요한 이유
고물상에서 구리를 팔 때는 종류가 정말 중요합니다. 같은 구리라도 깨끗한 상태인지, 피복이나 납땜이 섞였는지, 페인트가 묻었는지에 따라 단가가 달라집니다.
보통 많이 나누는 기준은 꽈배기동, 상동, 파동입니다.
꽈배기동은 피복을 벗긴 깨끗한 전선 구리입니다. 불순물이 적고 순도가 높아 가장 높은 가격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동은 깨끗한 구리판, 구리관, 동파이프처럼 이물질이 적은 구리입니다. 에어컨 배관에서 나오는 동파이프가 상태 좋으면 여기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파동은 납땜, 페인트, 이물질, 부속품 등이 섞인 구리입니다. 순도가 낮거나 손질이 덜 된 상태라 가격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구리 가격 더 받는 방법
구리를 조금이라도 더 받고 싶다면 그냥 한꺼번에 가져가지 말고 정리해서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종류를 나누는 것입니다. 깨끗한 구리와 이물질 있는 구리를 섞어 가져가면 낮은 등급으로 잡힐 수 있습니다. 꽈배기동, 상동, 파동을 따로 분리해두면 단가를 더 잘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선은 가능하다면 피복을 제거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피복이 그대로 있으면 잡선이나 폐전선 단가로 계산될 수 있고, 구리만 분리하면 더 높은 단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자석으로 철을 걸러내는 것도 좋습니다. 구리처럼 보여도 자석에 붙는 금속은 구리가 아닐 수 있습니다. 고물상에서도 자석으로 확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걸러가면 감가를 줄일 수 있습니다.
구리 구할 수 있는 곳
일상에서 구리를 볼 수 있는 곳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오래된 전선, 폐가전 전원선, 컴퓨터 부품, 에어컨 배관, 보일러 배관, 수도 부품, 인테리어 공사 후 남은 전선 조각, 철거 현장 자투리 자재 등에서 구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남의 건물이나 공사장에서 나온 자재를 허락 없이 가져가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본인 소유이거나 허락받은 물건만 판매해야 합니다.
특히 전선이나 통신선은 절도 문제가 생기기 쉬운 품목이라 출처가 불분명하면 고물상에서도 매입을 꺼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