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영산 한라산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지만 그 품에 안기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백록담 정상을 보기 위한 탐방 예약은 ‘하늘의 별 따기’라고 불릴 만큼 경쟁이 치열한데요. 오늘은 한라산 탐방 코스 선택부터 예약 노하우, 그리고 안전을 위한 필수 준비물까지 한눈에 읽기 편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한라산 탐방예약 코스
한라산을 오르는 모든 길에 예약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현재 예약제가 적용되는 곳은 백록담 정상에 도달할 수 있는 성판악 탐방로와 관음사 탐방로 두 곳입니다.
이 두 코스에서 진달래밭이나 삼각봉을 지나 정상 구간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사전에 제주도청 운영 시스템을 통해 예약해야 합니다.
반면 정상을 가지 않고 중턱의 비경을 즐기는 어리목, 영실, 돈내코, 석굴암, 어승생악 코스 등은 별도의 예약 없이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복의 기쁨을 누릴지, 가벼운 트레킹을 즐길지에 따라 코스를 먼저 결정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한라산 탐방예약 비용
한라산 탐방을 위한 입장료는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국가에서 관리하는 국립공원인 만큼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자연을 즐길 수 있지만, 자차 이용 시 주차비는 별도로 고려해야 합니다.
예약은 매월 첫 번째 업무 개시일 오전 9시에 다음 달 전체 일정이 열리는 방식입니다. 한 번에 최대 4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탐방일 기준으로 주 1회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25년 12월부터는 탐방 시간대가 두 구간으로 나뉘어 오전 5시부터 8시 사이, 그리고 오전 8시 1분부터 11시 30분 사이로 조정되었습니다. 입산 시간대에 따라 중간 통제소 통과 마감 시간이 결정되므로 본인의 체력을 고려해 신중하게 시간대를 선택해야 합니다.
한라산 탐방에약 취소표
원하는 날짜의 예약이 이미 마감되었다면 취소표를 노리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한라산 예약 시스템은 예약 후 아무런 조치 없이 나타나지 않는 ‘부도(노쇼)’에 대해 엄격한 페널티를 부과합니다.
1회 위반 시 3개월, 2회 위반 시 1년 동안 탐방이 제한되기 때문에 일정이 바뀐 예약자들이 탐방 직전에 표를 취소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보통 탐방 1~2일 전이나 당일 새벽에도 취소 물량이 실시간으로 풀리므로, 포기하지 않고 공식 사이트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취소표를 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한라산 탐방 필수 준비물
한라산은 기상 변화가 매우 극심하여 평지와는 완전히 다른 환경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 아이젠과 등산 스틱은 필수이며, 체온 유지를 위해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 부근에는 매점이 전혀 없으므로 충분한 식수와 고열량 간식을 챙겨야 하며, 입산 시 본인 확인을 위한 QR 코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또한 예약 시간보다 늦게 도착하면 입산이 거절될 수 있고, 하산 시에도 정해진 시간 내에 내려와야 하므로 휴대폰 배터리를 충분히 충전해 기상 정보와 통제 시간을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