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방이나 화장실 근처에 작은 파리 같은 게 자꾸 날아다닌다? 하수구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회색빛 작은 벌레? 그렇다면 벼룩파리일 확률이 높습니다. 크기도 작고 잘 보이지 않지만 한 번 집안에 들어오면 꽤나 끈질기게 돌아다녀서 스트레스가 심하죠. 오늘은 벼룩파리 퇴치, 생기는 이유, 없애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벼룩파리 생기는 이유
벼룩파리는 이름은 벼룩같지만 사실 배수구 파리 또는 하수구 파리로 불리기도 합니다.
주로 음식물 찌꺼기, 하수구, 쓰레기통, 화분의 젖은 흙에서 번식합니다.
벼룩파리 발생 원인 대표 3가지
- 주방 배수구, 화장실 하수구의 물때와 유기물
물이 고여 있는 곳, 특히 배수구 안에 남은 기름기나 음식 찌꺼기는 파리 유충의 천국입니다. - 과일이나 음식물 쓰레기 방치
과일 껍질, 음식물 쓰레기가 며칠만 지나도 부패하면서 파리를 불러들이죠. - 화분 속 젖은 흙, 과습
물빠짐이 안 되는 화분에서 곰팡이나 미생물이 자라면 벼룩파리 유충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벼룩파리 퇴치
단순히 스프레이만 뿌려선 절대 안 없어집니다. 근본 원인을 차단하지 않으면 며칠 뒤 또다시 나타납니다.
1. 배수구 청소는 기본
- 뜨거운 물 + 락스를 배수구에 부어줍니다.
- 하루 정도 배수구 마개를 막아놔서 내부 유충을 질식시키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 이후 끓는 물을 한 번 더 붓고 깨끗이 헹궈주세요.
2. 음식물 쓰레기는 바로 버리기
- 특히 과일껍질, 채소조각은 실내에 오래 두지 말고 봉투 밀봉 후 즉시 배출합니다.
- 쓰레기통은 뚜껑이 꼭 닫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3. 화분 과습 피하기
- 흙 표면이 항상 젖어 있는 화분은 위험합니다.
- 가능하면 흙을 말려주거나, 화분받침에 고인 물은 매일 비워주세요.
4. 유인 트랩 활용
- 끈끈이 트랩을 벽에 붙여두면 날아다니는 벼룩파리를 쉽게 포획할 수 있어요.
- 식초 + 주방세제 + 설탕을 섞은 컵을 두면 유인효과가 좋은 덫이 됩니다.
5. 포충기 또는 전기 파리채 사용
- 전자식 포충기를 설치해두면 지속적으로 파리를 포획할 수 있습니다.
- 벼룩파리가 많다면 전기 파리채로 직접 포획하는 것도 시원합니다.
벼룩파리 예방 방법
벼룩파리 퇴치도 중요하지만 다시는 안 생기게 막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주방, 화장실 물기 없이 건조하게 유지
- 음식물 처리 후 곧바로 세척 및 환기
- 배수구 트랩이나 덮개 설치로 파리 유입 차단
- 화분 관리 철저히, 물 주는 주기 조절
마무리
작지만 은근히 고약한 존재 벼룩파리. 한두 마리라고 방심하면 며칠 안 돼서 수십 마리가 날아다니는 악몽을 겪게 되는데요. 오늘 알려드린 벼룩파리 퇴치 방법대로 청소 루틴만 잘 지켜도 벼룩파리 퇴치 효과는 확실히 느낄 수 있어요. 이미 벼룩파리 때문에 골치 아프셨던 경험 있으신가요? 여러분만의 꿀팁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